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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단 1도의 미련도 없이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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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재식 (116.♡.64.88) 작성일17-02-03 12:56 조회13,0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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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 회장이 바뀔 때마다 직원들이 바뀌는데, 앞으로는 직원들을 쉽게 자르지 못하게 하겠다”

지난 2016년 10월 통합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종목단체 직무교육연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한 약속입니다.

그러나, 2016년 12월 11일 대한택견회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자마자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서 정규직 직원들을 계약직으로 전환 시키고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마저도 삭감할 것을 의결하였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지난날의 실수였다고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지난 1월 31일 새해를 앞두고 해고통지서를 날린 주인공이 대한민국 전통스포츠의 희망이라 자부해 온 대한택견회라는 사실은 택견인의 일인이자 택견을 업으로 하고 있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충격적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이사님들께 건방지게도 격하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직이 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고, 특정인에 의해 조직이 사유화되거나 부패하지 않도록 감독하는 기능과 역할을 해야만 하는 이사회, 대의원총회는 지금 도대체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단 말입니까? 작금의 사태가 계속되는 동안 여러분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단 말입니까?

4명의 직원들에게 해고 사유로 통보한 대한택견회 보조금 중단은 이미 2016년 10월부터 제기되어왔던 사안입니다. 빠르게 대응하고 대책을 세웠더라면 사무직원 집단 해고라는 극단적인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나가라고 외치기 전에 미숙하게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해결 할 의지를 보이지 못한 반성과 미안함이 먼저이지 않겠습니까?

훌륭한 인재의 등용은 기업의 가치향상과 직결된다고 합니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그것을 실천할 능력과 실력이 있는 인재의 고용을 확대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안정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도 개탄스럽습니다.

저는 이번 대한택견회 사무직원 집단 해고와 관련된 사태를 바라보며, 이것이 단순히 해고된 직원들의 문제로만 국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면에 닥쳐있는 2017년 대한택견회 사업들은 물론이며, 전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수관에게도 직결되는 위기가 될 것이라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진지하게 지혜를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책을 고민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결심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76호 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전통무예 택견의 앞날이 해고된 직원들만큼이나 캄캄하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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