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 '이크 에크' 신현수 작가에 명예 4단 수여, 동화 속 러시아 소녀 '오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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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택견회 작성일25-11-05 14:24 조회92회 댓글0건본문
대한택견회, '이크 에크' 신현수 작가에 명예 4단 수여…
동화 속 러시아 소녀 '오데트'에게도 명예 1단 동시 수여
- 택견을 통해 '문화적 포용력'을 그린 동화 『이크 에크』 신현수 작가, 대한택견회 명예 4단 올라
- 가상 인물에게 명예단 수여 이례적... '택견의 세계화 및 문화 교류 증진' 의미 담아
대한택견회(회장 오성문)가 전통 스포츠 택견을 주제로 한 장편 동화 『이크 에크』를 집필한 신현수 작가에게 택견 명예 4단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화 속 주요 인물인 러시아 발레 소녀 오데트(Odette)에게도 명예 1단이 이례적으로 수여되어 눈길을 끌었다.
수여식은 10월 27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오성문 회장 및 대한택견회 관계자, 신현수 작가와 이지북 출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현수 작가의 동화 『이크 에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택견 소년 '장쇠'와 러시아(아라사) 공사의 딸인 발레 소녀 '오데트'가 서로 다른 문화와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택견회 오성문 회장은 ”나라와 언어는 다르지만 '택견'과 '발레'라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장쇠와 오데트의 모습은, 우리 택견이 가진 '화합'과 '조화'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며,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문학적 재능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명예단증 수여식에서는 동화 속 가상 인물인 오데트에게도 명예 1단이 수여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오데트는 발레를 하면서도 택견의 움직임에 흥미를 느끼고 장쇠와 교류하는 인물로, 대한택견회는 이 가상의 인물 수여를 통해 택견이 국경을 넘어 세계 문화와 활발하게 교류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명예 4단을 수여받은 신현수 작가는 수여식에서 "택견이 모든 세대와 신분을 초월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무예였다는 것이 나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이번책은 개화기를 바탕으로 썼지만 택견을 바탕으로 조선왕조를 배경의 새로운 동화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택견회는 택견의 가치를 보존하고 대중화하는 동시에, 문화 예술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택견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좌)대한택견회 오성문 회장, (우)「이크에크」신현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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